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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GNH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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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3-10-30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은 지난 10월 25일(수),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오현성 교수를 초청하여 <애리조나의 겅혐을 통하여 국립공주병원의 미래를 예측해보자>를 주제로 제27회 GNH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오현성 교수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분석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연에서 오현성 교수는 애리조나주의 탈원화가 시작된 과정 및 연방정부 정책변화를 통하여 경험한 탈원화의 경험들을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또한, 케네디대통령의 지역정신건강센터 법이 지역사회 서비스 확대를 가져오지 않은 이유로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으로 인한 예산삭감으로 입원 환경의 질 하락 경험, △주립정신병원에서 일하지 않았던 정신의학전문의들의 등장, △주립정신병원 입원병상의 급속한 감소 등 세 가지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애리조나 주 제도가 만들어지는 역사와 예산구조 및 정신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통해 해외의 선진사례들을 소개하며, 공공정신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서비스 증진 방법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국 원장은 "우리의 비전처럼 중부권 정신건강 거점 공공 정신의료기관으로서 끊임없이 협력기관들과 함께 소통해나가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애리조나주는 우리와 시스템과 사회구조, 수가체계도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제도와 체계를 바꾸어 나갔던 애리조나주를 보며 우리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나가면 변화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는 점이 큰 시사점이 아닐까 싶다."는 말로 감사인사를 전했다.